장애인 이동권 보장등

권리보장 6개분야 제시

▲ 송철호 울산시장은 18일 시장접견실에서 장인권 울산장애인차별연대 상임대표, 이혜경 울산장애인부모회장, 성현정 울산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장 등을 만나 장애인 차별철폐 현안사항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연대)가 18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면담을 갖고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요구안을 전달했다.

연대는 이날 6개 분야 15개 과제를 제시했다. 주거서비스 지원과 주간활동 8시간 보장 등 발달장애인 지원 확대,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 등 중증·중복 장애인 지원 강화, 특성에 맞는 재활·운동치료 프로그램 지원 등 뇌병변장애인 지원 확대, 장애인콜택시 증차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법률 제·개정 지원 등을 요청했다.

연대 관계자는 “오는 20일은 정부가 지정한 장애인의 날로 올해로 39회다”며 “시상식, 감동 수기 발표, 연예인 축하공연으로 채워지는 장애인의 날 행사를 거부하고 장애인차별에 맞서는 날로 만들어가기 위해 매년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전히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장애인차별정책을 철폐하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요구안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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