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너지기관

▲ 한국에너지공단 전경사진.

올해 혁신도시로 청사 이전
신재생 에너지 확산에 힘써
울산지역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 개선지원사업과
빈곤층 에너지 보급사업등
지역밀착형 사업에도 박차

우정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마지막으로 울산에 둥지를 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에너지공급단계 이후 합리적이고 효율적 에너지이용 증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및 산업 활성화로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지난 1980년 설립됐다.

신·재생에너지센터와 12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 육성 지원 △에너지사용기자재의 효율향상 및 안전관리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촉진을 위한 자금지원 △기후변화 대응기반 구축 및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활동 지원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지원 등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 울산혁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2019년 중점 추진업무로 정부의 수요관리혁신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확산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공단은 우정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개선지원사업과 에너지 교육, 빈곤층 에너지 보급사업 등 지역밀착형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공단은 올해 울산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효율향상을 위해 에너지진단 및 개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사용량이 일정치 이상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투입해 에너지밸런스 및 투자경제성 분석 등 기업별 진단비용을 전액지원하고, 폐열회수 설비와 고효율 설비 등 에너지절약 효과가 큰 시설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및 교육청 등과 협업해 미래세대 학생들에게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이론 및 실습교육을 목적으로 ‘Fun-Fun Energy School’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지난 2011년부터 울산시와 협약을 맺고 에너지 빈곤계층을 위한 자가발전용 태양광설비 설치,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 등 사랑의 햇빛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창섭 이사장은 “에너지공단은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에너지 세상의 구현을 위해 데이터를 모아 활용가능한 정보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정책을 시행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또한 지역 중소기업과 에너지 빈곤계층을 돌보는 공공기관으로서 폭넓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 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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