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500만명 유치 목표

대대적인 중구 홍보에 나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필두로

금융기관·유통·숙박업체들

조형물·현수막 부착등 협조

울산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원년을 맞아 방문객 500만명 이상 유치 성공을 위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유통업체·숙박업체·금융기관 등이 팔을 걷어 부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중구는 오는 12월까지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일부와 지역 내 주요 유통업체 및 쇼핑센터,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공동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 홍보마케팅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방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내 기관과 업체 등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추진된다.

먼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 주요 교통관문에서 울산을 찾는 외지인과 시민들에게 올해의 관광도시 중구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4월부터 KTX 울산역사 내부 대기실에 홍보 배너 광고를, 2번 출구에서는 중구가 제작한 울산큰애기 조형물(사진) 설치를 도와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를 홍보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KTX 울산역사 내 통로 벽면에 가로 3.6m, 세로 2.1m 규격의 홍보 랩핑을, 한국동서발전은 울산공항 내 2층 벽면 광고판에 가로 5.5m, 세로 2m 크기의 홍보 랩핑을 지원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홍보마케팅 지원 사격에 나서줌에 따라 중구는 광고물 제작비만 들이고 올 연말까지 주요 교통관문에서 올해의 관광도시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 울산점, 뉴코아아울렛 울산 성남점, 호텔 다움 등 지역 내 유통업체와 쇼핑센터, 숙박업체에서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홍보를 위해 건물 외벽을 제공, 올 연말까지 대형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또한 중구는 현수막 제작비만 들였다.

주류 제조·유통업체인 무학은 중구청과 함께 좋은데이 300만병에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를 알리는 라벨을 부착해 홍보 활동을 벌인다.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도 올해의 관광도시 중구 홍보를 위해 5월말부터 6월초까지 2주간 전국 ATM기 중간 화면에 ‘2019 올해의 관광도시와 마두희 축제’를 홍보하는 문구를 게재하기로 했다.

중구는 이후에도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각종 업체 등과 협력해 공동 마케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공동마케팅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강화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중구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원도심 아트오브제’ ‘아틀리에거리 육성사업’ ‘The루프탑 조성사업’ ‘울산큰애기 거리춤바람’ 등 4개 분야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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