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창립 49주년 기념식

▲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BNK경남은행노동조합 최광진 위원장 등과 축하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은행장·임직원등 300여명 참석
경은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서
학생들에 장학금 2억여원 기부
모범 계약직 정규직 전환 눈길

BNK경남은행이 고객과 지역사회를 근간(根幹)으로 100년 은행을 기약했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22일 창립일을 맞아 본점 대강당에서 황윤철 은행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 49주년 기념식은 경은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장기정근상시상·업무수행 우수직원 시상·창립기념사·축하떡케익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경은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경남·울산지역 학교장 추천, 지자체·기관 추천, 청소년드림스타 선정 등 학생 241명에게 2억6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기정근 직원(10년·20년·25년·30년)과 업무수행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 후에는 모범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령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황윤철 은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1970년 지역 개발을 위해 지역민의 간절한 소망으로 설립된 BNK경남은행이 창립 49주년을 맞을 수 있게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감사하다. BNK경남은행의 근간이 고객과 지역사회라는 초심을 되새기며 전 임직원이 대동단결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은행장은 “금융환경이 변하더라도 금융은 철저히 고객 중심에서 이뤄져야 한다. 고객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여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 적극적인 수익 환원을 통해고객 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은행장은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과 금융환경은 창립 50주년을 앞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50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경은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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