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울산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 한솔케미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과산화수소 누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21일 발생한 울산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 한솔케미칼 울산공장 과산화수소 누출 사고(본보 5월22일자 7면 보도)와 관련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회사측의 과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2일 울산남부경찰서는 “비록 인명피해는 없었고 유출된 양도 적었지만 위험물질이 누출된 만큼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해 과실여부가 드러나면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차적으로는 과산화수소 불순물 제거 공정에서 압력 필터가 터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당시 필터에 있던 과산화수소 약 30ℓ터가 유출됐지만 다행히 안전시설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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