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권 기여자 표창과 함께

학대예방 선포식·공연도 진행

▲ 울산시와 울산시노인보호전문기관이 13일 한국동서발전 대강당에서 제3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오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울산시가 13일 한국동서발전 대강당에서 ‘제3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은 노인인권 기여자 표창, 노인학대예방 선포식, 태화강예술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국제 F&S 김형기씨가 노인 학대예방교육사업 자원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고, 김서환 한국동서발전 주임, 배미순 동구 병영1동 통합사례관리사, 민은영 중부경찰서 경위가 울산시장상을 받았다. 울산시 노인보호전문기관 최은정씨와 정혜민씨도 울산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노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노인유사 체험도 진행됐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노인 학대예방과 노인인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6월15일을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외된 곳에서 고통 받는 노인을 적극 보호하고 우리 주변의 노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이 노인 학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노인학대 문제 대처를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해 24시간 상담전화(1577·1389)를 통해 노인학대 신고, 위기상담과 노인학대 예방홍보, 노인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대피해 노인에 대한 일시보호와 심신 치유를 위한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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