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격하는 텍사스 추신수[AP=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5차례 출루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출루로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2(241타수 6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그는 1회 좌익수 뜬 공, 2회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빅이닝의 물꼬를 텄다.

    이후 텍사스 타선은 볼넷 2개로 만루를 만들었고, 루그네드 오도어가 만루 홈런을 터뜨려 대거 4점을 올렸다. 추신수도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6회 공격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 초 1사 2루에선 볼넷을 얻었다.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기록한 볼넷이라 의미 있었다. 다만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텍사스는 7-1로 승리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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