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 ‘수작’

22일 울산문예회관 공연

▲ 울산시립무용단이 22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0회 정기공연으로 ‘수작(水作)’을 선보인다.
울산시립무용단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수작(水作)’으로 시민들과 한번 더 만난다.

시립무용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0회 정기공연으로 ‘수작(水作)’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산과 강과 바다를 모두 품고 있는 도시 울산을 주제로 한다.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씻김­회복­화합’을 형상화 한 ‘물의 여정’을 탈춤, 바라춤, 승무 등 다양한 한국 춤사위로 엮어냈다.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충만하고, 꾸미지 않고도 화려한 동양의 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물의 여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제 무대 위에 물을 담은 특수 수조장치를 설치했다. 여기에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군무와 아름다운 듀엣을 현장감 넘치게 표현해낸다.

또 관객들의 심장을 더욱 고동치게 하는 생생한 국악 라이브 연주가 가미돼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홍은주 예술감독은 “‘수작水作’은 주역인 창우의 시선으로 물의 여정을 그린다. 물은 고여 담(湛)을 이루고 꽃을 피워낸다. 꽃으로 피어난 창우의 꿈은 강물을 거쳐 바다에 이른다. 창우의 바다는 춤과 노래로 다시 내일의 생명수가 된다”고 설명했다. VIP석 2만원·R석 1만원·S석 7000원·A석 5000원. 275·9623.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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