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25㎜ 연장 차체 웅장해져

지능형 주행안전기술 적용에

홈투카·카투홈 기능 동시연결

가격 3102만원~3616만원 전망

준대형 세단 시장을 지배할 K7 프리미어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16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BEAT360에서 사진영상 발표회를 열어 이달 출시 예정인 ‘K7 프리미어(PREMIER)’를 처음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K7 프리미어는 2016년 1월 출시 이래 3년 만에 선보이는 K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차세대 엔진과 최첨단 기술, 담대한 디자인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K7 프리미어의 외관은 ‘담대하고 과감한 조형으로 완성된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K7 프리미어는 대형 세단에 비견할 수준으로 차체가 웅장해졌다.

전장이 4995㎜로, 기존보다 25㎜ 길어져 웅장한 인상이 한층 부각됐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미적·기능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을 지향했다.

K7 프리미어는 동급 최고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으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라는 정체성을 완성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 자동감속),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도 적용했다.

특히 지난해 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홈투카(Home to Car) 기능에 더해 카투홈(Car to Home) 기능을 국내 처음으로 K7 프리미어에 적용했다. 카투홈·홈투카 동시 적용으로 차량과 집은 쌍방향으로 연결된다.

K7 프리미어는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 결시된다.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모델 2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3102만원~3397만원, 3.0 가솔린 모델 2개 트림(노블레스, 시그니처) 3593만원~3829만원, 2.4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622만원~4045만원, 2.2 디젤 모델 2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3583만원~3790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원~3460만원, 3.0 LPi(비면세) 모델 3094만원~3616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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