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구역 전면 재진단

무인택배함·비상벨 설치도

▲ 남부서 여성 경찰관이 여성안심마을 무인택배함을 점검하고 있다.
울산남부경찰서(서장 안현동)는 최근 1인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거침입, 성폭력 미수 등의 사건에 대한 불안감이 사회문제화됨에 따라 지자체 및 대학생들로 이뤄진 방범단체 등과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남부서는 지난 4월부터 노후된 여성안심구역(원룸밀집촌)을 전면 재진단하는 한편 남구와 공동으로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원룸밀집구역에 CCTV 추가 설치 및 야간 알림판 설치, 야간 시인성이 개선된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환경도 정비하고 있다.

무거동 일대 대학가 주변과 평소 어둡고 인적이 드문 지역 9곳에 대해서는 범죄예방진단팀의 추가 진단을 거쳐 환경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해 개선하기로 했다.

남부서는 울산대학교 학생들과도 캠퍼스 내 안전을 위한 협력에 나서 지난 3월25일 ‘폴리스 캠퍼스’를 발대하고 대학교 주변 순찰 활동을 펼치는 등 대학가 범죄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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