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담아낸 SUV ‘베뉴’(사진)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가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담아낸 SUV ‘베뉴’(사진)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11일 경기 용인시의 한 카페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베뉴는 전장 4040㎜, 전폭 1770㎜, 전고 1565㎜로 ‘1인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차체를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위아래로 분리해 쓸 수 있는 수납형으로 설계됐다.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가솔린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1.6’이 탑재됐으며 변속기는 수동과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베뉴의 주요 고객층인 밀레니엄 세대가 도시에서의 생활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도심 주행에 적합한 주행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m의 동력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13.7㎞/ℓ(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 ‘스마트스트림 G1.6’은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한 ‘듀얼 포트 연료 분사 시스템(DPFI)’을 적용해 연소 효율을 향상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베뉴는 스포트, 에코, 노멀 등 3가지 주행 모드와 진흙과 모래, 눈길 등 ‘험로 주행 모드’를 적용했다. 베뉴의 트림별 판매가격은 스마트 1473만원(수동변속기), 1620만원(IVT), 모던 1799만원, 플럭스 2111만원 등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을 통해 3000여대가 계약됐으며 올해 말까지 판매목표는 8000대, 연간 기준으로 1만5000대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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