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 30~80㎜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8일 울산지역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도 20일께 제주와 남부지방 등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서해상에서 장마전선을 동반한 비 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전남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다.

장마전선을 동반한 비 구름대는 시간당 30~35㎞의 속도로 경남지역으로 접근해 18일 새벽부터 울산과 부산·경남지역에 영향을 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5호 태풍 다나스도 한반도로 경로를 틀어 접근중이다. 다나스는 이날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70㎞ 부근 해상을 지났다. 다나스는 중심기압 996h㎩(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초속 18m에 이르는 소형급 태풍이다.

다나스는 18일 북동진하다 19일 오후 3시께 남해쪽으로 경로를 틀어 제주와 남부지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은 21일 오후 3시 독도 동북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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