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우승 도전 탄력

▲ 18일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핵심 외국인 용병 믹스 디스커루드와 임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울산현대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핵심 외국인 용병 믹스 디스커루드와 임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믹스는 원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지난해 초 4년6개월간의 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 중반 임대로 울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믹스는 1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올해는 19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수비지역과 중원에서 전방을 향해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는 등 높은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믹스는 최근 발표된 유벤투스와 맞붙을 ‘팀 K리그’ 명단에도 중원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뛰어난 중거리슛과 적극적인 수비가담 능력까지 갖춰 공수 양면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믹스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울산의 K리그 우승 도전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연장 계약을 체결한 믹스는 “1년간 울산에서 생활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세 번째 별을 안겨주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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