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대구FC와의 24라운드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심의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은 울산 현대 김도훈(49) 감독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프로연맹은 13일 “울산 김도훈 감독과 김범수 골키퍼 코치를 대상으로 14일 상벌위를 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11일 대구FC와 24라운드에서 후반 14분께 주심이 수비수 윤영선의 핸드볼 반칙에 따른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5분여 동안 주심을 상대로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당시 퇴장으로 김 감독은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당해 16일 전북 현대, 24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프로연맹은 김 감독의 항의로 경기 시간이 5분 이상 지연됐고, 항의 방식도 거칠었다는 점을 들어 상벌위를 통해 추가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다.

프로연맹은 또 울산 관중이 심판을 향해 물병을 투척한 것에 대해서도 구단을 대상으로 별도의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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