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역량 강화사업 해외 봉사 식음료 특강 기념촬영 모습. - 경성대학교 제공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외식서비스경영학전공)가 최근 미얀마 양곤지역 중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역량 강화사업에 식음료 분야 강사교육을 위한 해외 봉사를 다녀왔다고 18일 밝혔다.

봉사단으로는 이종호 교수, 김학선 교수, 이승후 박사, 정성진 박사과정, 김수현 학사 조교로 총 5명이 구성됐으며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미얀마 직업역량 강화사업은 미얀마 양곤지역의 중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국제사업으로 국제보건영양전문 기관인 위드(WITH)가 식음료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코이카와 민관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위드 미얀마는 2018년 미얀마 양곤지역의 폐교를 보수해 직업훈련학교(F&BVT)를 운영 중이다.

경성대는 위드와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조리, 제과·제빵, 식음료 분야의 강의 커리큘럼과 교재·분야별 자격 인증 시험 관련 자료를 개발 및 전달했다. 개발된 교재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2기 교육이 진행됐으며 총 102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이번 봉사는 현지강사교육으로 각 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충족시키고 현지사정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이론과 실기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일정으로 경성대는 위드 미얀마 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좋은밭센터(유치원)를 방문해 30명의 유치원생들에게 선물과 다과를 전달했다. 또 현지가정 3세대를 직접 방문해 현지가정의 모습과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과 후원 물품을 전달해 한국의 정을 나눴다.

경성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이종호 교수는 “이번 봉사를 통해 어려운 지역의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한국의 교육프로그램을 전수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 나아가 F&B교육을 통해 미얀마 양곤지역의 중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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