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금속울산지부, 금속현중지부, 금속현대차지부가 주최한 울산총파업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노동 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금속노조 울산지부가 현대중공업 노동탄압 분쇄와 노동법 개정 저지, 비정규직 철폐, 레미콘 운송비 인상 등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울산 총파업대회를 열고 노동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민노총은 21일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금속노조 조합원과 현대중공업 노조, 건설기계 노동자, 공공운수경동도시가스 안전점검원 등 4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민노총 총파업에 앞서 사전대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울산지역 임단협과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저지, 경동도시가스 안전대책 수립 등 지역 노동 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총파업을 위해 전 조합원이 오후 2시부터 3시간 부분파업을 한 뒤 참여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행사에서 법인분할 무효와 노동기본권 확대, 조선업종 구조조정 금지 등을 요구했다.

지난달 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울산건설기계노조도 이날 레미콘 운행비 5000원 인상, 최저입찰제 개선, 원청업체 갑질 근절 등 15대 요구안 관철을 촉구했다. 경동도시가스 가스안전점검원들도 가스안전점검 업무 2인 1조 운영과 안전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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