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좁아진 관상동맥을 떼고 다른 혈관으로 우회 통로 만드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울산대병원은 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점수 95.2점을 기록하며 전국평균 93.51점(상급종합병원 94.9점)보다 높은 성적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3차 평가부터 3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이 0%였으며 수술 후 입원일수가 평균에 비해 짧아 안정적인 수술로 빠른 회복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평가 항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김신재 울산권역심뇌혈관센터 심혈관센터장(심장내과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의사의 숙련정도와 치료과정의 충실도가 사망률 등 진료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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