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bc울산방송(사장 김종걸)이 지난 6월 방송한 ubc테마스페셜 ‘반구대 암각화의 두 가지 질문’(연출 김태훈, 촬영 고형배)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2019년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ubc울산방송(사장 김종걸)이 지난 6월 방송한 ubc테마스페셜 ‘반구대 암각화의 두 가지 질문’(연출 김태훈, 촬영 고형배)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2019년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보존대책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이유와 그 대안을 두 가지 질문을 통해 소개했다.

첫째는 ‘사연댐 수위를 조절하면 울산의 물이 부족한 것인가’이다. 두번째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바위 부분만 문화재인가’이다.

지금까지 울산시는 사연댐 수위조절을 한다면 다른 지역에서 맑은 물을 가져오는 것을 정책대안으로 삼았다. 사연댐이 울산 맑은 물을 공급하는 주요 공급원인데 수위조절을 한다면 울산의 맑은 물이 부족해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방송은 수돗물을 만드는 원수보다 가정에서 받아쓰는 수돗물이 부족하거나 수질에 문제가 없다면 댐 물을 확보하는 것보다 문화재를 먼저 지키는 것이 맞는다는 패러다임 전환을 이야기한다. 나아가 반구대암각화만 문화재가 아니고 대곡천 일대를 전체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을 소개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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