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국회서 토론회 개최

독립운동가·유족 지원 방안 모색

▲ 2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울산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공적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이상헌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울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공적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의원 주최,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주관, 고헌 박상진 의사 추모사업회, 울산시, 울산 북구청 등의 후원으로 열였다.

충남대학교 역사학과 이성우 교수는 ‘고헌 박상진의 독립운동과 역사적 의의’ 주제발제를 통해 “박상진이 조직한 광복회는 한국독립운동사에서 큰 영향을 미쳤고, 만주에 사관학교를 설치하고 독립군을 양성했다”며 “또한 전국적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자금을 모집하면서 독립전쟁을 위한 전략을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은 독립기념관 신주백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독립기념관 박민영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과 국가보혼처 이현주 학예연구관, 권경률 역사칼럼니스트가 참여해 진행됐다. 권 칼럼니스트는 ‘절의’ ‘개방’ ‘통합’ ‘통찰’ ‘용기’ ‘초월’ ‘계승’ 등 7가지 키워드를 통해 박상진 의사의 삶을 조명했다.

이상헌 의원은 “아직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우리에게 잊혀진 독립운동가는 무수하고, 그 유족 또한 온전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고 있다”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재조명하고, 국회의원으로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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