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울산대병원과도 협약

암 환자 통합면역치료 등 도와

▲ 보람요양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일 보람요양병원에서 협력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인석의료재단 보람요양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암·재활 요양이 필요한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인석의료재단(이사장 김성민) 보람요양병원(병원장 박재후)과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일 보람요양병원에서 협력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지영 삼성서울병원센터장, 이정언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교수(부센터장), 김성민 인석의료재단 이사장, 박재후 보람요양병원장, 협력센터 관계자 및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보람요양병원은 지난 8월 울산대학교병원과도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국 165개 급성기병원과 협약을 맺고 있으나, 암 요양병원과의 협약은 보람요양병원이 처음이다.

보람요양병원 관계자는 “2019년 기준 울산지역 요양병원의 수는 43개, 병상수 7224개로 급속히 증가해 급성기병원(병상수 6914개)보다도 많은 병상 수로 운영되고 있다. 협약으로 새로운 요양의료 영역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개원한 보람요양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통합면역암센터와 재활치료센터, 노인전문병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노인환자뿐만 아니라 재활, 암, 중증환자를 위한 요양병원이다.

암 환자를 위해 통합면역암치료센터에서는 종양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한방과로 구성된 의료진의 협진으로 항암, 항산화 면역치료, 고주파 온열암 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이 가능하다. 재활치료센터는 암·노인환자의 재활뿐 아니라 급성기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까지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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