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기내과 황상연 과장이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최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19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에 참가해 시민 및 해외 바이어에게 의학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시설에 대해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 및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대학병원 및 중·소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업체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참가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홍보 부스 전시에 참가해 부스를 찾는 시민들에게 혈당·혈압 검사 및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또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해 러시아, 베트남 및 몽골 바이어에게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화기내과 황상연 과장은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와 연계한 ‘2019 부산국제의료관광 활성화 국제 암 심포지엄’에 참석해 ‘간암의 치료와 원격진료’에 대해 발표했다.

황상연 과장은 “본원은 올해 10월 러시아 사하 공하국 지역에도 원격진료센터 개소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부산의료, 특히 의학원의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동남권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암센터로 나아가기 위해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본원 옆에 완성될 중입자치료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부산의 메디칼 브랜드는 단번에 세계 정상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니 이를 위해 부산시와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오는 16일부터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한국의료 나눔문화 확산사업’의 일환인 러시아 환자 나눔 의료 행사를 진행한다.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거주하는 고려인인 박 예브게니씨를 초청해 그가 가진 골육종과 전이된 부분을 의학원의 의료진들이 치료할 예정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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