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긴급출동 서비스 제공

▲ 현대·기아자동차가 추석 연휴를 맞아 11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추석 연휴 자동차 제조업체나 손해보험사들을 통해 미리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으면 안전한 귀경·귀성길에 오를 수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1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3개 블루핸즈에서, 기아자동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 및 806개 오토큐에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추석 귀성길 차량 운행에 앞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해 장거리, 장시간 운행에 따른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 사항 점검 서비스와 워셔액 보충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블루핸즈와 기아차 오토큐를 통해 점검을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차 차량 관리 앱 ‘마이카 스토리’와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에서 무상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기간 내 방문하면 점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장거리 귀성길 운행에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기아자동차 보유 고객에 대한 차량 점검 강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의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현대·기아자동차 고객센터로 문의하거나, 현대·기아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손해보험사들도 차량을 무상 점검해준다. 운전 도중 고장이 발생하면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아 ‘추석 연휴에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를 소개했다.

삼성·현대·DB·KB·한화·메리츠·흥국·더케이·MG 등 9개 손보사는 오일류·타이어 보충·점검 등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3자에게 운전대를 맡기거나 자신이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 특약에 가입해두면 사고 때 유용하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차를 운전할 때는 ‘단기(임시)운전자 확대 특약’,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때는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특약’이다.

금감원은 “특약은 출발 전날 자정까지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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