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디프린팅연구소

공정 단축·부품 경량화

▲ 울산의 전문 설계회사인 한국쓰리디프린팅연구소는(대표 조완제)는 한국적층사용자협회(회장 주승환·이하 KAMUG)와 설계 및 개발을 통해 금속 3D프린팅으로 15인치 자동차 휠(사진)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의 전문 설계회사인 한국쓰리디프린팅연구소는(대표 조완제)는 한국적층사용자협회(회장 주승환·이하 KAMUG)와 설계 및 개발을 통해 금속 3D프린팅으로 15인치 자동차 휠(사진)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 휠은 연비는 물론 주행 성능, 제동 기능, 연비 등 여러 기능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부품이다. 특히 연비 규제강화로 인해 자동차 경량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휠의 무게를 1㎏ 줄일 경우 자동차가 달릴 때 4개의 휠에서 얻는 무게감소 효과는 160~180㎏에 이른다.

한국쓰리디프린팅연구소는 KAMUG와 DfAM(적층제조특화설계)를 통해 휠을 설계하고, 금속 3D프린팅 출력서비스 기업 메탈3D가 보유한 윈포시스의 PBF 방식 금속 3D프린터 ‘MetalSys 250’로 15인치 휠을 제작했다. 그 결과 기존 10단계로 이뤄지는 제작공정을 4~5단계로 줄이고 획기적인 형태의 디자인 구현과 경량화에 성공했다.

제작된 휠은 현대자동차의 아반테에 장착돼 실제 운행이 진행됐으며, 연구소는 벤츠 S 시리즈용 휠 18·19인치 등 향후 고급차 휠 에프터 마켓에 진출할 예정이다.

주승환 협회장은 “자동차 휠을 금속 3D프린팅으로 만들어 장착한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최초다”며 “이는 자동차 부품 시장에 3D프린팅 적용이 가능하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으로 제조업과의 연계 확대를 통한 적층제조 스타트업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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