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업관광·진로탐색 최적지”

이틀간 현대차·S-OIL 등 찾아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도 방문

내년부터 고교생 대상 운영 본격화

▲ 19일 전국 마이스터고 관계자 산업관광 프로그램 팸투어를 위한 첫 일정으로 울산박물관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의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가 산업관광을 체험하기 위해 울산으로 몰려든다.

울산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1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전국 26개 마이스터고 수학여행 관계자를 초청해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 팸투어를 시작했다. 이 팸투어는 대한민국 최대 산업도시 울산의 우수한 산업관광 자원과 지역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를 연계한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은 울산박물관을 방문해 산업사관과 울산 산업 명장 요람인 울산 명장의 전당을 견학하고 대한민국 명장 강연을 듣었다. 이어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사내 기술교육원, 대왕암공원과 울산대교 전망대를 견학했다.

둘째 날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S-OIL 울산공장을 찾아 산업수도 울산을 느낀다. 오후에는 장생포 고래마을 특구 방문에 이어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국가정원을 찾아 생태해설사와 함께 십리대숲, 철새도래지 등의 시설을 둘러본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보완·수정해 2020년부터 전국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울산의 우수한 산업시설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한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업 참여 학생은 기업 현장과 기업문화를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고, 기업은 전국 우수 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기업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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