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명의 어린이, 교직원 학부모 300여 명 등 2800여 명이 참가해 대 성황

개막식이 끝난 뒤 김시화 회장, 이미영 시의회부의장, 정복금 시복지여성건강국장, 전영희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안성일 시의원, 배익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본부장, 울산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임원 등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임규동기자  

울산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시화)가 주최하고 주관한 ‘제3회 푸른 콩깍지 나눔걷기대회’가 20일 남구 문수호반광장에서 2500여 명의 어린이들과 교직원 학부모 300여 명 등 2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나눔걷기대회 개막식은 김시화 울산공공형어린이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정복금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건강 국장, 전영희 울산광역시 전영희 환경복지위원장 등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 정복금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과 김시화 회장이 체험 부스를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 하고 있다.임규동기자

특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배익철 울산본부장이 참석해 울산공공형어린이집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울산공공형어린이집 원장들을 격려했다.

▲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쓴 친구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편지를 걸고 있다.임규동기자

대회장에는 울산 남구급식지원센터, 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 울산안전실천연합회 등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적인 체험과 함께 흥미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고사리손으로 직접  친구에게 쓴 ‘사랑의 편지’쓰기 부스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대회장을 가즉 메운 어린이들이 체험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임규동 기자

김시화 울산공공형어린이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린이집, 아동, 학부모가 참여하여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유익한 장이 마련된 것은 ”라며 “행사의 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또래의 도움이 필요한 원생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되는 공공형어린이집원장들의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고 있는 ‘푸른콩깍지 나눔축제’는 또래 어린이를 돕는 성금을 마련하는 귀한 사회공헌의 살아있는 배움터다”라며 “콩깍지 속에서 따뜻하게 보호받고 있는 콩처럼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의 장점인 열린 어린이집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형어린이집 사업은 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운영비를 지원하고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 없는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부사업이다. 임규동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