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쉐퍼 린데 글로벌 마켓 매니저

▲ 토마스 쉐퍼 린데 글로벌 마켓 매니저

충전소 건립분야 최고 기술 보유
한국 에너지 정책과 시너지 낼 것

독일 글로벌 산업용가스업체인 린데(Linde)는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를 무대로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토마스 쉐퍼(사진) 린데 글로벌 마켓 매니저는 울산을 중심으로 수소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한국이 훌륭한 글로벌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린데그룹 내에서 한국에서의 수소사업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한국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수소산업의 경쟁자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최근 한국정부가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수소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발표를 들었다. 우리는 해외에서 오랜기간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고, 충전소 건립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에너지 정책과 린데의 비전이 맞물려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지에 와서 보니 수소버스 보급 등이 계획만큼 따라주지 않고 있다. 수소산업 인프라의 단계별 확충 계획에 영향은 없는가?

“그 문제를 잘 알고 있다. 수소충전소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은 갖추고 있지만, 수소버스 제조사들의 공급량이 경제성 등을 문제로 따라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프랑크프루트 등 독일의 여러 지자체에서 수소버스 대체에 나서는 등 관심과 수요는 많다. 또한 실제 소비자들에게 수소자동차의 장점과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의 수요를 늘려 공급량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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