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일 서울서 개최
24개 종목 583명 참가
종합 12위 목표 열전
장애인 특장버스 지원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하는 울산 선수단이 결단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울산시는 지난 8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전국장애인체전 결단식과 특장버스 시승식을 열었다.
행사는 송철호 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단기 수여, 선수단 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송철호 회장은 “장애인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는 비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보다 더 시민들의 마음에 다가오고 더 큰 감동을 선사해 준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 한 사람의 부상도 없이 복귀해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 후에는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특장버스 시승식도 마련됐다.
특장버스는 장애인 선수들의 전국단위 대회 참가 등 체육활동을 위한 이동 지원을 위해 시장애인체육회가 요청했으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번에 구입하게 됐다. 특히 장애인 선수 등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를 비롯해 편의시설을 갖췄다.
한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산 선수단은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육상 등 24개 종목에 583명(선수 343명, 임원·감독·코치·보호자 240명)이 참가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