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미 스피치아카데미 원장 - 8강. 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

▲ 유영미 스피치아카데미 원장이 ‘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청중 나이·성별 등 파악 우선
발표 장소 환경·상태도 고려
바디랭귀지 적절 사용 중요
손동작 안에서 밖으로 해야

제1기 경상일보 세무경영 최고위과정 제8강에는 유영미 스피치아카데미 원장이 ‘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프레젠테이션 성공요인으로 청중분석과 바디랭귀지, 제스처, 시선 등의 비언어 활용능력, 스토리 구조를 제시했다.

지난 7일 열린 최고위과정 강연에서 우선 유 원장은 청중들의 나이와 성별,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발표 장소의 환경과 상태는 어떤지 청중을 분석해야 하고 비언어적인 스피치로 얼굴표정, 자세, 공감언어 등의 활용능력을 높이면 청중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디랭귀지는 시각적인 집중과 말의 두려움을 없앨 수 있고, 말의 이미지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강연 등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 등의 자료를 예시로 든 유 원장은 제스처의 종류로 사실적 제스처, 수치적 제스처, 추상적 제스처를 들며 크고 분명하게 표현하고 내용의 흐름에 맞춰 변화를 추구할 것을 권했다. 또 손동작은 안에서 밖으로 할 것을 제시했다.

또 유 원장은 “표정으로 말해야 한다”며 청중을 살펴보고(Look), 웃고(smile), 이야기(Talk)하면 청중과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스토리텔링 기법에 대해 “핵심 메시지에 이야기를 입혀 전달하는 것”이라며 PREP 스피치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포인트(Point)를 말하고, 그 이유(Reason)를 설명하며, 구체적인 예(Example)를 들고, 결론을 다시 한 번 더(Point) 말해야 한다고 했다. 설득스피치의 ‘3의 법칙’으로 3가지만 말하기, SES 법칙(‘Simple’ ‘Easy’ ‘Short’)을 예시로 들며 한 문장에 하나의 메시지만 제시해야 한는 의견도 나타냈다. 프레젠테이션 내용은 청중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과 단어를 사용하며 단순 명료하게 작성하고 논리적 흐름을 유지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내용을 제시할 것을 권했다.

유영미 원장은 “간결하면서도 직접적인 어휘나 대화체, 생동감 있는 비유를 사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라”며 “어려운 용어나 속어 사용을 피하고 긴 문장보다는 짧은 문장을 사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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