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양극화 해소 노력
실천 구체화 실무協도 구성

울산 북구 노사민정협의회는 22일 원·하청 간 상생협력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북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구청 상황실에서 올해 두 번째 본회의를 열고 북구 노사민정 공동선언 심의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원·하청 간 동반성장과 기업경쟁력 확보,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공동 노력해 가기로 했다. 또 공동선언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단일 공장 세계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자동차부품 제조 중소기업이 지역 내 제조업체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4차산업혁명 등에 따른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지역산업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산업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북구는 지난 7월 대·중소기업 간 격차해소 토론회를 마련한 것에 이어 이번에 공동선언을 채택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노사민정 사업 진행 상황 보고도 진행됐다. 올해 주요사업 추진실적을 중간 점검하고 앞으로 진행할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공동선언 채택을 계기로 앞으로 원·하청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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