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2019 DVP 글로벌 해킹 대회가 지난 10월19일 서울 강남 CNN the Biz에서 개최됐다.

기존의 일반 CTF와 다른 방식으로 온라인 예선은 버그 바운티라는 참신한 형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신청팀 110여팀 중 온라인 예선 상위 10팀이 오프라인 CTF본선에 진출하였다.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번째 대회를 개최한 DVP의 CEO 다니엘 웬(Daniel Wen)은 "DVP플랫폼은 화이트해커와 보안 점검을 필요로 하는 업체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써, 앞으로 중국, 한국, 일본, 미국 등 국가에서 전 세계의 화이트 해커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화이트 해커 커뮤니티와 블록체인 보안 생태계에 구축하는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또한 “버그 바운티가 익숙치 않은 한국시장에서 이번 대회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화이트 해커들에게 버그 바운티에 대한 장점을 알리고 화이트해커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경제적 지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19일 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한 posix팀은 1천만원 상당의 이더리움 토큰을 지급 받게 되며 DVP에서 주최하는 다음 해킹대회 본선에 초대 될 예정이다. 또한 2등상으로 Minivet팀, 3등상은 $wag팀, HeungbuBudaeJjigae팀 ,SCVSoft팀이 수상하였다.

1등상을 수상한 posix의 이범진 팀장(BOB 8기)은 “타 대회들과 다르게 버그바운티로 예선을 치루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대회가 아니더라도 버그 바운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써도 화이트해커들에게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초대권을 얻게 된 DVP의 다음 해킹 대회도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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