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학원, 북구 자연학습원서

올 봄 유·초등생들이 파종한

고구마 수확체험 행사 열어

간식 시식·현대重 견학도

▲ 학교법인 현대학원이 23일 울산시 북구 당사동 현대어린이자연학습원에서 ‘2019 고구마 수확제’를 열었다.
학교법인 현대학원(이사장 오연천)이 23일 울산시 북구 당사동 현대어린이자연학습원에서 ‘2019 고구마 수확제’를 열었다.

현대학원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올해 29년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울산지역 55개 학교 초등학생 7900여명, 유치원 12개원 1800여명이 지난 4~7월 직접 파종한 고구마의 수확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대학원은 이날 수확한 고구마로 만든 튀김, 전, 맛탕 등 다양한 음식의 시식행사도 열었다.

초등학생 고구마 수확체험은 지난 9월부터 학교별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수확한 고구마 2㎏가량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고, 차량, 간식, 실습비 등은 현대학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고구마 수확과 함께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 현장도 견학하고 있다.

어린이자연학습원은 2만3000㎡ 규모로 농경지, 수목원, 관찰학습장이 조성돼 있다. 고구마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감자, 강남콩 등 10여가지 곡물과 채소의 농장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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