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학원, 북구 자연학습원서
올 봄 유·초등생들이 파종한
고구마 수확체험 행사 열어
간식 시식·현대重 견학도
현대학원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올해 29년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울산지역 55개 학교 초등학생 7900여명, 유치원 12개원 1800여명이 지난 4~7월 직접 파종한 고구마의 수확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대학원은 이날 수확한 고구마로 만든 튀김, 전, 맛탕 등 다양한 음식의 시식행사도 열었다.
초등학생 고구마 수확체험은 지난 9월부터 학교별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수확한 고구마 2㎏가량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고, 차량, 간식, 실습비 등은 현대학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고구마 수확과 함께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 현장도 견학하고 있다.
어린이자연학습원은 2만3000㎡ 규모로 농경지, 수목원, 관찰학습장이 조성돼 있다. 고구마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감자, 강남콩 등 10여가지 곡물과 채소의 농장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김봉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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