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우렁이농법 조곡

40㎏들이 3700포 사들여

저소득가정·단체에 기부

▲ 울산 울주군과 S-OIL 울산복지재단, 온산농협은 23일 온산농협 삼평 경제사업장에서 ‘2019년산 온산 친환경 우렁이 농법 조곡 수매’ 행사를 열었다.
울산 울주군과 S-OIL 울산복지재단, 온산농협은 23일 온산농협 삼평 경제사업장에서 ‘2019년산 온산 친환경 우렁이 농법 조곡 수매’ 행사를 열었다.

온산농협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이선호 군수와 S-OIL 울산복지재단 임직원, 온산 친환경 우렁이 쌀 작목반과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S-OIL 울산복지재단(이사장 박봉수)은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된 쌀 3700포(40㎏들이, 3억원 상당)를 구입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온산지역 친환경쌀 4442t(40㎏들이, 74억원 상당)를 매입하고 있다.

이선호 군수는 “우리 농촌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 쌀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S­OIL 직원과 온산농협 관계자, 그리고 지역 농업인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기업체와 지역 농촌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촌과 기업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석동 S-OIL 전무는 “지역 쌀 사주기 및 배 사주기 행사 등을 통해 지역 농민들의 시름이 줄었으면 한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IL은 이날 매입한 쌀을 울산지역 저소득 가정과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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