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사회복지시설 등

불균형 해소 시설 확충 강조

▲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 등이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회관 운영 정상화 및 동구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은 2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운영이 중단된 동부회관 정상화를 위해 울산시가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특히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히고 있고, 종하체육관 리모델링 사업에도 무려 9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한 반면 있던 수영장도 없어지는 동구주민의 고통은 무시하고 있다”며 “동구의 경우 국·공립 문화·체육·사회복지 시설이 하나도 없는데다 현대중공업 등이 운영하던 서부회관은 폐쇄됐고, 동부회관은 운영이 중단되면서 주민피해와 주민들의 상실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울산시와 정부는 무엇보다 문화·체육·사회복지시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조선업 위기로 고통 받는 동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대책과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5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남목2동 서부아파트 일원에 다시 2788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건설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규모에 걸맞는 문화·체육·공원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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