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대책

물류수송로 체계개선 등 논의

▲ 울산·부산·경남지방경찰청은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2차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인구 795만명에 달하는 동남권 지역(울산·부산·경남) 경찰청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경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울산·부산·경남지방경찰청은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박건찬 울산경찰청장과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진정무 경남경찰청장, 각 경찰청 과장, 울주경찰서장 포함 경계지역 관할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동남권 경찰청 간 협력과제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운영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이날 회의에서는 ‘물류수송로 교통체계 개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경비 대책’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등 새로운 협력과제들이 제시됐다.

‘물류수송로 교통체계 개선’의 경우 울산경찰청이 시행해 통행속도 15.3% 향상에 물류비 255억원 절감 등 교통소통 및 물류비용 절감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동남권 지역으로 확대·시행해 각종 산업단지와 항만물류 도시가 위치한 경제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자는데 뜻을 모았다.

내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경호경비를 위한 지방경찰청 간 협력과 지원 강화 논의 및 동남권 지역의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 경남경찰청이 추진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계획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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