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대책
물류수송로 체계개선 등 논의
울산·부산·경남지방경찰청은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박건찬 울산경찰청장과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진정무 경남경찰청장, 각 경찰청 과장, 울주경찰서장 포함 경계지역 관할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동남권 경찰청 간 협력과제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운영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이날 회의에서는 ‘물류수송로 교통체계 개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경비 대책’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등 새로운 협력과제들이 제시됐다.
‘물류수송로 교통체계 개선’의 경우 울산경찰청이 시행해 통행속도 15.3% 향상에 물류비 255억원 절감 등 교통소통 및 물류비용 절감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동남권 지역으로 확대·시행해 각종 산업단지와 항만물류 도시가 위치한 경제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자는데 뜻을 모았다.
내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경호경비를 위한 지방경찰청 간 협력과 지원 강화 논의 및 동남권 지역의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 경남경찰청이 추진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계획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