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 지방중소벤처기업청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동남권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했다.
동남권 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울산·경남)은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동남권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영산대학교가 협업해 그간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기관으로 인해 투자유치가 어려웠던 지역기업의 투자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청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전국 창업투자회사는 142개사며, 그중 지방 창업투자회사는 울산 1개사를 포함해 총 11개사에 불과하다. 이날 수도권에 위치한 투자사들은 직접 지역을 방문해 지역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IR)를 듣고 투자상담이 진행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업이 투자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중기청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벤처투자 생태계가 개선 될 수 있도록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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