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까지 연어 포획장 운영

태화강 진객 연어가 올해 처음으로 회귀했다.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23일 오전 9시께 구영교 인근에서 산란을 위해 회귀하는 연어 4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귀한 연어들은 지난 2017년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에서 첫 생산·방류한 태화강산 어미연어들이 회귀하는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포획된 연어는 4마리로 평균 체장은 61.0㎝, 체중는 2.2㎏이며 태화강생태관 관계자가 구영교 인근 포획장 그물에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

생태관에서는 태화강산 어린 연어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10월~12월 초까지 포획한 개체에게서 얻어진 알을 배양장에서 인공 수정·부화해 겨울동안 어린연어로 성장을 거쳐 다음해 3월께 생태관 인근 하천에 방류한다.

한편 태화강생태관은 지난 15일부터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포획장을 설치해 회귀연어 조사를 하고 있으며, 11월30일까지 회귀량 및 개체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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