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공영주차장 확대 조성

2021년 약수초 별관에 개관

수학문화관 교육사업 지원

▲ 울산 북구와 울산시교육청은 23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이동권 북구청장과 노옥희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수학문화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 북구 약수초등학교 별관에 오는 2021년 개관예정인 울산수학문화관 운영을 위해 울산시교육청과 북구청이 손을 맞잡았다.

시교육청은 23일 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 북구청과 울산수학문화관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북구청은 약수초 뒤편 약수공영주차장을 수학문화관을 찾는 대형차량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수학문화관 뒤편 약수초 후문에 32면 규모로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향후 수학문화관 개관 때 심각한 주차난이 예상된다.

북구청은 향후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2285㎡에 주차면수 80면으로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북구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수학 마실가자’ ‘우리동네 수학동네’ 등 다채로운 수학 교실을 열 계획이다.

시교육청과 북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교육협력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울산수학문화관은 약수초등학교 별관동에 2021년 3월14일 개관예정이다. 연면적 2833㎡, 4층 규모로 사업비 62억3700만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대형교구 전시체험관, 수학클리닉실 등 모두 18개관이 운영되고, 수학 교구 대여 사업을 비롯해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 주말가족 수학체험 프로그램, 방학 수학체험 캠프 ‘1박 2일을 수학과 함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노옥희 교육감은 “수학문화관 조성에 정문 진입로 확장, 보행 안전시설 확충 등 북구청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북구에 설립되는 수학문화관에서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수학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수학문화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주차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교육청과 협력해 교육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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