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회서 음식 판매

수익은 장학기금으로

▲ 동강병원은 5일 병원 주차빌딩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제37회 동강나이팅게일 먹거리 바자회’를 진행했다.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권혁포)은 5일 병원 주차빌딩에서 병원 환자 및 보호자, 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제37회 동강나이팅게일 먹거리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에서는 간호사들이 직접 만든 비빔밥, 김밥, 잡채, 떡볶이, 어묵탕, 만두, 고구마, 과일, 원두커피 등이 제공됐다.

이정경 동강병원 간호부장은 “나이팅게일 바자회는 장학기금 및 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와 같은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숭고한 간호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강나이팅게일 바자회는 1981년 동강병원 간호사들이 이웃 주민을 돕기 위해 메아리 농아원에 3년생 암소 한 마리와 토지 330㎡(100평)을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암소는 19마리로 늘어났고, 1985년 장학회를 결성했다. 장학회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양로원, 청소년 쉼터 등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8년에는 누적 장학금으로 2억여원을 전달했으며, 이번 바자회를 통한 판매 수익금도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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