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 장소는 언양읍 다개마을 회관 등 13곳이며 매입기간은 11일까지 3일간이다. 매입 물량은 30㎏ 1만8012포다.
군은 올해 태풍 ‘링링’과 ‘타파’ ‘미탁’ 등으로 인한 벼 쓰러짐 피해가 발생하고 수확기 잦은 비로 수발아, 흑·백수 등 피해가 생김에 따라 건조벼를 수매한 뒤 전량 김해 창고에 보관하기로 했다.
피해 벼 매입 가격은 제현율과 피해립 등 비율을 감안한다. 중간정산금은 매입 직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공공비축미 가격이 확정되는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태풍 피해 벼 매입을 통해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품질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