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선으로 야적장 부족 해소

기업과 항만부가가치 제고 노력

동서발전은 ‘아름다운 도전상’

▲ 울산항만공사(UPA)가 인사혁신처 주관 ‘2019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울산항만공사(UPA)가 인사혁신처 주관 ‘2019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울산에 본사를 둔 한국동서발전은 이 경진대회에서 발전설비 국산화 적극행정을 인정받아 ‘아름다운 도전상’을 받았다.

지난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678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최종 12개 기관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펼쳤고, 울산항만공사의 사례가 최종적으로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UPA가 제출한 사례는 ‘규제개선을 통한 자동차화물 수출 경쟁력과 항만부가가치 제고’다.

현대차 울산공장 자동차 부두 내 야적장 부족문제를 ‘환적(경유지에 화물을 잠시 하역·보관 후 다시 선박에 선적해 목적지로 운송하는 작업)’이라는 방식으로 해결해 기업의 물류비용을 줄이고,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 등 항만산업이 동반 발전한 사례로 꼽힌다.

UPA는 6부두에 자동차 전용부두 및 야적시설을 구축해 현대자동차의 야적장 부족문제를 해결, 자동차부두에서 6부두로 오는 자동차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관세청, 울산세관, 지자체, 유관 단체 등과 적극 협업했다.

고상환 UPA 사장은 “6부두 자동차 환적 사업에서 수많은 난관이 있었던 만큼 이번 적극행정 경진대회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참으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적극적 행정 노력을 통해 선진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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