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강남초등학교 역사관 개관기념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1943년 태화국민학교 달동분교장으로 설립, 1947년 개교한 울산 강남초등학교(교장 김영태)가 70여년 세월을 되돌아보는 역사관을 교내에 개관했다.

강남초등학교 역사관은 교내 도서관 속에 약 45평 규모의 상설전시장 형태로 운영된다.

역사관 개관사업은 강남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채중)가 전체 동창회원들을 대상으로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총 8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진행했다.

강남초등학교 역사관의 특징은 재학생 감소로 인해 빈 교실을 활용하는 타 학교와 달리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교내 도서관에 깔끔한 인테리어의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다.

또 학교의 연혁을 주로 홍보하는 자료전시에 그치지않고 졸업생 뿐 아니라 교직원과 ‘미래의 동창회원’인 재학생들까지도 역사관 조성에 동참하는 방안을 고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진행형 소식까지 함께 소개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강남초등학교 역사관 개관기념식에는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동창회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으며 강남초등학교 초대교장이자 교가를 작사한 고 최두출 울산교육장의 손자 최건 변호사가 함께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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