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우선·운영일수 축소

▲ 울산시 중구 태화동 둔치 공영주차장.
울산 중구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관내 공영주차장에 대해 내년부터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공영주차장 중 일부는 기존 유료 운영을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전환하고, 태화강 국가정원 노상주차장 등 일부는 주간 유료일수를 조정해 적자 해소와 주차편의 증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구는 지난 1일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학성가구거리 노상주차장 등 5곳의 공영주차장을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전환 운영한다는 내용을 행정예고했다.

전환 대상은 문화의거리 주차장 뒷편 7면, 학성가구거리(노상) 60면, 울산시장(신중앙시장 뒷편) 14면, 번영교하부 23면, 병영막창거리 19면 등 총 123면이다. 시행일자는 내년 1월1일부터이며 오는 21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다.

태화강국가정원 노상주차장 등 5곳 631면은 주간 유료 일수 조정을 통해 주차장 이용객 편의 증진을 도모키로 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핵심은 태화강 국가정원 노상 286면, 십리대밭먹거리 노상 188면, 학성로 노상 77면, 약사복개천 42면 등 노상주차장의 유료 운영일수를 주6일에서 주4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현재 이들 노상주차장은 월요일, 주 1회만 휴무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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