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디딤돌 옷드림사업

4월 이후 209명 255번 대여

▲ 울산 중구가 지역 최초로 시행한 청년정장 무료대여 사업 ‘디딤돌 옷드림’ 서비스가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울산 중구가 지역 최초로 시행한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 ‘디딤돌 옷드림’ 서비스가 이용객들로부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

중구는 지난 7월부터 디딤돌 옷드림 서비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등 10개 항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디딤돌 옷드림 사업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인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구직활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돕고자 추진됐다.

중구는 홈페이지 구축과 정장 대여업체 선정 등을 완료한 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지난 10월말까지 209명의 청년 구직자들에게 255번의 대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두 번 빌린 인원은 26명, 세 번 대여한 인원은 10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9명, 여성이 156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1~25세가 152건으로 60%에 달했다. 이어 26~30세 73건(28%), 31~39세 20건(8%), 18~20세 10건(4%) 순이었다.

특히 대여를 신청한 209명이 정장을 구매했을 경우 1인당 60만원 상당, 전체 1억2540만원의 비용이 소요됐을 것으로 추정돼 비용 절감 효과가 탁월했다.

설문조사 분석결과 현재 1회 대여기간이 3박4일인 것에 대해서는 95%인 105명이 적정하다고 응답했으며 4박5일로 늘려 달라는 요구자도 5명이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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