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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늪 빠진 울산, 외국계기업도 떠난다지난해 79개사…전년比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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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2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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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속에서 국가산단내 기업들의 공장가동률이 떨어지는 등 산업계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에서 활동해 온 외국계 기업수도 해를 거듭할 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 및 입지환경 개선 방안마련 등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국세청의 ‘2019년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외국계 기업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79개사다. 1년 전에 비해 7.1%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외국인 투자법인이 58개사, 국내지점 13개사, 연락사무소 8개사다.

전국적으로는 1.5% 늘어 대조

도시 이미지와 활력 제고 위해

전체 기업수는 2015년과 비교해 10개사가 줄었다. 2017년 85개사, 2016년 86개사, 2015년 89개사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법인이 2015년 64개사, 2016년과 2017년 각각 59개사, 2018년 58개사로 감소세를 보였고, 국내 지점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17개사에서 2017년 18개사로 늘었다가 지난해 13개사로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울산 외국계 기업(연락사무소 제외한 외국법인+외국인투자법인)의 업태별로 보면 제조업이 32개사로 가장 많고, 서비스업 22개사, 도매업 7개사, 운수·창고·통신업 6개사 등이다. 음식숙박업, 전기·가스·수도업, 부동산업, 건설업도 각각 1개사다.

울산이 외국계 기업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반해 전국적으로는 외국계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의 외국계 기업수는 1만2339개사로 2017년(1만2160개사)보다 1.5% 늘었다. 지난해 전국 기준으로 외국계기업(연락사무소를 제외한 외국법인 및 외국인 투자법인)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22.8%로 가장 많았고, 미국 16.0%, 중국 8.3%, 싱가포르 6.9%, 홍콩 6.5% 순을 보였다. 상위 5개국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일본·미국·중국은 감소했으나, 싱가포르와 홍콩은 증가했다.

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외국계 기업유치는 울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대외적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산업경쟁력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부진을 탈피하는 방안과 함께 외자유치, 외투기업 유치로 경제활력 방안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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