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이노베이션·퓨전바이오텍

천연신소재·신약 개발서 두각

울산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창업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발굴·육성한 (주)마린이노베이션과 (주)퓨전바이오텍이 전국 규모 창업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19’ 최종 왕중왕전에서 해조류를 이용한 천연신소재 제품개발로 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1억원을 받았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시의 ‘민간협업 열린창업 캠퍼스 구축·운영’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기업으로 올해 시가 개최한 유-스타(U-star)스타트업 베스트그라운드에서도 3위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

퓨전바이오텍은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한·아세안 스타트업 아이알(IR)피칭’에서 우승 기업으로 선정됐다.

퓨전바이오텍은 표적지향 인공항체에 적용 가능한 항암제와 노인성질환에 적용 가능한 융합단백질 기반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한 기업이다. 시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대학기술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육성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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