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본교 음악학부 양송미 교수가 지난 9일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여자주역가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송미 교수는 한국인 메조 소프라노로서는 최초로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인 ‘Wiener Staatsoper’에 데뷔했다. 지휘자 Danielle Gatti, Marcello Viotti, Renato Palumbo등과 함께 다수의 공연을 함께했다. 

국내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국내초연 오페라 모차르트의 ‘Idomeneo’를 포함해 ‘Boris Godunov’, ‘Rusalka’, ‘Werther’, ‘Norma’, ‘Salome’ 등 다수의 작품에 주역으로 공연했다. 또 지난 2014년 여름에는 정명훈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에서 알토솔로이스트로 초청받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은 한국의 최정상급 오페라 전문 성악가들이 받는 상으로 바리톤 고성현을 비롯하여 소프라노 박미자, 오미선, 테너 이정원, 강무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받은 상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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