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울산스포츠과학중고교·태화강 일원서 진행

▲ 지난 3일 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지도자 4명, 선수 32명)이 동계 합동훈련을 위해 울산을 찾았다. 선수단은 오는 22일까지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와 태화강 등에서 기초체력훈련을 진행한다.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에서 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동계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3일 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지도자 4명, 선수 32명)이 동계 합동훈련을 위해 울산을 찾았다.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와 태화강 일원에서 기초체력훈련 등을 진행한다.

선수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올해 개최 예정인 국내대회, 구미에서 개최될 제101회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목표로 체력 담금질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대표 후보선수들과 함께 동계 합동훈련을 하기 위해 각 시·도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들 약 300여명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울산을 동계 훈련지로 낙점한 이유는 동해안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 영남알프스로 대변되는 산악, 대왕암공원과 간절곶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점이다.

이에 더해 울산시체육회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복싱장 링 설치, 선수단 차량 임차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울산시복싱협회도 전지훈련을 위해 울산을 찾은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에게 격려만찬을 제공했다.

대한복싱협회는 따뜻한 기후 등 자연조건이 이번 전지훈련에 적합했다며 특히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가 우수한 체육시설을 보유해 울산을 전지훈련지로 낙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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