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별 현안사업을 공약으로 만들어야”

공약 취합·중앙당 협의 거쳐

다음달 초에 최종 확정키로

▲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14일 시당 강당에서 ‘제21대 총선 울산시당 공약개발단 1차 전체회의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이 오는 4월15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지역별 현안사업을 공약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울산공약개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각 지역 공약개발단별로 일자리, 청년, 교육 등 테마별 공약을 개발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당 시당은 14일 오후 시당 강당에서 ‘제21대 총선 울산시당 공약개발단 1차 전체회의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울산공약개발단은 오는 4월 총선에 대비해 지역사정에 밝은 전직 단체장 및 전·현직 지방의원, 당직자, 보좌진 등 5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단장은 정갑윤 시당위원장이 맡고 부단장으로 안수일 시당 정책위원장과 윤정록 시당 공약개발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울산시를 비롯해 각 구·군을 담당할 지역별 본부장에는 윤시철 전 시의장, 고호근 시의원, 서동욱 전 남구청장, 박학천 전 시의원, 박천동 전 북구청장, 이순걸 전 울주군수 후보가 각각 임명됐다.

울산공약개발단은 1차 회의에서 테마별 공약과 함께 지역별 현안사업을 공약화하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행정과 의정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단체장 및 지방의원, 당직자, 보좌진 등의 활발한 활동을 결의했다.

특히 각 본부별로 대공약 1~2개, 소공약 2개 이상을 개발해 총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다만 공약 채택률을 높이기 위해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공약을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사업별 현황, 문제점, 필요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울산공약개발단은 각 본부에서 만든 공약을 취합하고 중앙당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까지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울산공약개발단장인 정갑윤 시당위원장은 “유권자들의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모인 만큼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취합해 공약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절체절명의 위기인 대한민국이 바로 서느냐는 우리의 어깨에 달려있다는 각오로 각자의 역할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