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권 발전전략 논의
총선 공통공약 채택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부산과 울산, 경남을 하나로 묶어 메가시티로 키우는 방안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6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올해 첫 사업으로 ‘부·울·경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메가시티 전략 모색’ 심포지엄을 열었다.

메가시티 비전위원회는 ‘수도권 중심 1극 체제 극복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부·울·경을 대한민국 첫 메가시티로 만들자’는 목표로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특별위원회로 출범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대식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치국 한국정책공헌연구원장이 ‘신 지역 성장 정책과 동남권 메가시티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박재현 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 교수가 ‘동남권 초광역 협력권과 광역 교통체계’에 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대 광역교통망 구축’과 ‘동남권 관문 공항을 기반으로 한 산업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을 두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메가시티 비전위원회는 동남권 경제 부활을 위한 광역권 발전전략을 마련해 4·15 총선에서 부·울·경 공통 공약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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