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구·울주군서 지원 협약식
복지 취약계층에 혜택 전해지게
자원봉사활동 연계도 추진키로
사회복지법인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울산 중구와 남구, 울주군에 총 2억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를 연계하기로 협약했다.
중구는 16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롯데삼동복지재단, 지역 내 5개 자원봉사단체와 2020년 두드림 물품지원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지역 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장애인, 한부모와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재단에 추천한다. 재단은 추천받은 소외계층에 TV와 세탁기 등 50여가지 품목을 지원한다.
지원은 대상자가 신청할 경우 가구별 30만원 내외의 물품(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54종)을 제공하게 된다. 월 600만원, 연간 7200만원 상당의 재원은 재단에서 부담한다. 또 지역 자원봉사센터들은 복지취약계층 돌봄봉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이날 남구 및 롯데정밀화학, 롯데백화점 울산점, 울주군 및 울주군여성자원봉사회와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관계자는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1년차에 접어들었다. 올해는 우수한 자원봉사단체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많은 소외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각종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두드림사업이 롯데삼동복지재단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차형석기자·정세홍기자